방송 | [아트룸 뉴스] 정 경의 아티스트 시선 제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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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perama 작성일2023-08-21 조회1,663회본문
수많은 이해관계 때문에 삼켜왔던 문화예술계 이슈를 아티스트이자 예술경영학 정 경 박사(Ph.D)의 균형 잡힌 시선으로 만나봅니다.
“예술의 길을 묻다. 아티스트 시선”
- 제7장
지난 2020년 2월 23일, 대한민국 정부는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습니다. 당연하게도, 극장으로 향하는 발길은 끊겼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자 생존 방안을 모색하던 대중문화 공연계는 ‘온라인 공연’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다들 잘 아시는 BTS는 유료 온라인 라이브 공연으로 동시 접속자 수 75만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스마트폰, TV를 이용한 온라인 매체에 접근이 용이해지면서 이는 결국 오프라인 공연 시장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로 이어졌습니다. 2022년 공연시장 동향 총결산 보고서를 보면 공연 티켓 판매액이 코로나19 발생 이전보다 약 43% 늘었으며, 티켓 판매액은 전년도에 비해 무려 82%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뮤지컬 오프라인 시장은 2022년, 사상 최고 매출액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시절에 알맞은 활로를 찾아낸 대중문화계를 바라보면서, 기초예술 공연계는 온라인 영상화라는 새로운 숙제를 떠안게 되었습니다.
온라인 공연을 잇달아 성공시킨 대중문화계를 바라보며 다시금 기초예술의 활로를 가늠해 봅니다. 지상파와 종편 방송, 유튜브와 OTT가 공존하는 세상입니다. 쉽게 말해, 좋은 예술 작품이 지구촌 방방곡곡에 순식간에 퍼져나갈 인프라가 완성되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제 기초예술계에 주어진 과제는 명확합니다. 지금은 알맹이, 즉 무대에 올릴 작품의 창조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오늘의 아티스트 시선, 정 경입니다.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뉴스 <아트룸> 27회는 하단의 링크에서 시청가능합니다.
➡️ 바리톤 정 경 [Claudio Jung Official]:https://youtu.be/brXj2ETh00I?si=vaYSBgm8-E8DNAWm
➡️ 한경arteTV: https://youtu.be/s1drp6EEz1g?si=vIIwiqlWvjUNYF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