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 [아트룸 뉴스] 정 경의 아티스트 시선 제 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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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perama 작성일2023-07-31 조회1,247회본문
수많은 이해관계 때문에 삼켜왔던 문화예술계 이슈를 아티스트이자 예술경영학 정 경 박사(Ph.D)의 균형 잡힌 시선으로 만나봅니다.
“예술의 길을 묻다. 아티스트 시선”
- 제 4 장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오스트리아의 자랑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영국의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독일의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세계 최정상급으로 알려진 각 나라의 오케스트라들이 앞다투어 내한 공연을 원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토록 멋진 소식이 들려올 때마다 우리 대한민국의 높아진 예술적 위상에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오늘날 국내 오케스트라는 총 230개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그중 전문예술법인·단체로 지정된 오케스트라는 80개 정도입니다. 여기에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오케스트라는 정부가 운영하는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시에서 운영하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을 비롯하여 30여 곳으로 총 인구수 약 5천만 대비 결코 적지 않은 숫자입니다.
그런데, 숫자에 비해 그 운영이 순탄치만은 않습니다. 외국인 지휘자의 실력이 무조건 더 뛰어날 것이라는 구시대적인 사고방식, 그로 인해 차별을 받는 국내 지휘자들, 해묵은 학연과 파벌 싸움에서 시작된 단원 채용과 평정의 공정성 문제, 노조와의 갈등 등 이슈가 적지 않습니다. 객석에서는 그저 아름답고 조화로워 보였던 오케스트라. 하지만 그 무대 뒤편은 아름다운 일로만 가득하지는 않았던 모양입니다.
이제 전 세계가 대한민국에 뛰어난 솔리스트가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한 예술인으로서, 이제는 우리나라의 오케스트라도 소모적인 갈등과 반목을 넘어 한 차원 더 높은 화합과 조화를 이룩하기를 소망합니다. 나아가 세계 유수의 극장에 진출해 공연하는 모습을 조용히 그려봅니다.
오늘의 아티스트 시선, 정 경입니다.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뉴스 <아트룸> 24회는 하단의 링크에서 시청가능합니다.
➡️ 바리톤 정 경 [Claudio Jung Official]: https://www.youtube.com/watch?v=UsdkXf95kHo&t=53s
➡️ 한경arteTV: https://youtu.be/TXY6jjAxGm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