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 [아트룸 뉴스] 정 경의 아티스트 시선 제3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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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perama 작성일2024-04-01 조회1,504회본문
수많은 이해관계 때문에 삼켜왔던 문화예술계 이슈를 아티스트이자 예술경영학 정 경 박사(Ph.D)의 균형 잡힌 시선으로 만나봅니다.
“예술의 길을 묻다.아티스트 시선”
-제38장
지난 1년 간 아트대담 코너에선 “국제 음악 콩쿨 입상 강국 대한민국은 과연 클래식 강국인가?”라는 화두를 시작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음악 대학의 현실, 예술계 입시 비리 의혹, 국내 Top3 오케스트라의 외국인 지휘자 선임 갈등, 예술가의 일자리 문제, 원로 및 장애 예술인 지원사업, 문화예술교육사 제도, 제작극장 도입의 필요성, 예술 스타트업, 국공립 예술 단체 운영 방식, 문화도시와 문화분권 등 국내 기초 예술계 현안 핵심 주제 약 40가지 이상을 대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담에는 예술가를 비롯하여 대학 교수, 국공립단체장, 예술협회장, 극장장 및 문화재단 대표는 물론 국토교통부 기획관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까지 출연하여 문화예술계 문제를 솔직하게 나누고 이에 대한 발전 방향을 모색해 왔습니다.
돌이켜 보면 아쉬운 부분도 적지 않습니다. 오랜 세월 고여있던 주제를 찾아내 들추는 과정에서 ‘왜 방송에서 굳이 예민한 주제를 다루는지 모르겠다’는 관계자들의 적개심 가득한 반응, 출연자 섭외 과정에서 겪은 ’절대 이 코너에 출연해서 말하면 안된다‘던, 그야말로 기존 예술계의 매섭고 배타적인 기득권이 느껴지는 여정이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기초 예술계의 문제라고 여기는 부분에 가장 크게 일조한 관료적 무사 안일주의를 더 날카롭고, 철두철미하게 몰아붙이지 못한 점이 다소 아쉬움으로 남을 따름입니다.
결코 여기에서 멈춰서는 안 됩니다. 저는 발걸음을 늦추지 않을 것입니다. 시대 착오적 교만과 오만에 젖어 있는 기존 예술계의 정신적 해이와 나태함을 위기 의식으로, 나아가 생존 본능으로 뒤바꿔 놓지 않는다면 이제야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 대한민국의 문화는 다시 뒷걸음질 할지도 모릅니다.
예술과 경제, 나아가 균형잡힌 인류문화세계 구현을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질문하고 대답을 이끌어 내겠습니다.
아티스트 시선,정 경입니다.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뉴스<아트룸 뉴스> 58회는 하단의 링크에서 시청가능합니다.
➡️바리톤 정 경[Claudio Jung Official]:https://youtu.be/2YjvIqSjfWE?si=nRXVhSzccdD70DjB
➡️한경arteTV:https://youtu.be/iJcJnJDIsNg?si=YoUVNTZv2ftY8W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