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 [아트룸 뉴스] 정 경의 아티스트 시선 제3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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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perama 작성일2024-03-18 조회1,379회본문
수많은 이해관계 때문에 삼켜왔던 문화예술계 이슈를 아티스트이자 예술경영학 정 경 박사(Ph.D)의 균형 잡힌 시선으로 만나봅니다.
“예술의 길을 묻다. 아티스트 시선”
- 제36장
지난 20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최초 컨템포러리 공공 발레단인 [서울시발레단] 창단을 알렸습니다. 이는 국립발레단과 광주시립발레단에 이어 무려 48년 만에 창단되는 세 번째 공공 발레단입니다.
국내 양대 발레단인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이 클래식 발레 위주의 레퍼토리로 운영되는 가운데, 서울시발레단은 컨템포러리 발레를 기반으로 차별화를 시도한다 고 밝혔습니다. 세종문화회관 안호상 사장은 “지난 100여년 검증된 컨템포러리 레퍼토리가 엄청나게 축적되어 있었음에도 관객들이 그 중 일부 밖에 경험할 수 없어 늘 안타까웠다.“면서 ”서울시발레단은 새로운 발레를 압축적으로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해외로 진출한 우리나라 발레 무용수는 약 200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우리 무용수들이 세계 유수의 발레단에서 활동한다’, ‘완성도 높고 뛰어난 무대를 경험하며 실력을 쌓는다’ 등 여러 사례가 있겠지만 이는 사실 해몽이 더 좋은 격인데요. 가장 큰 이유는 국내에서 활동할 만한 충분한 무대가 없기 때문입니다. 더 많은 무대, 다양한 작품, 왕성한 제작 극장 시스템을 갖추고 해외의 ‘시즌 무용수 고용 제도’를 도입해 더 많은 무용수한테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새로운 작품들을 소개하여 관객들이 가지는 취향의 저변을 넓혀갈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이번 서울시발레단 창단 소식은 두 팔 벌려 환영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티스트 시선, 정 경입니다.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뉴스 <아트룸 뉴스> 56회는 하단의 링크에서 시청가능합니다.
➡️ 바리톤 정 경 [Claudio Jung Official]: https://youtu.be/K2wNsEMANks?si=qZJOavcYpQUh7KVv
➡️ 한경arteTV: https://youtu.be/GXfTYk_5gPE?si=GQxhlJHUiq2ohNm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