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고양아람누리, 21일 국립극장서 공연

여성합창단 프리마베라가 20일 '짜장면 콘서트'와 21일 '손진기의 뮤직 토크 콘서트' 공연을 펼친다. (포스터=오페라마예술경영연구소 제공)

[뉴스인] 박소혜 기자 = 클래식 걸그룹을 내세우고 있는 여성합창단 프리마베라의 단독 콘서트가 오는 20일과 21일 이틀간 열린다.

오페라마 소속 프리마베라는 지난 3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데뷔 무대를 연 뒤 기존 클래식 합창단과 차별화된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예술총감독 정경 교수와 음악감독 윤의중 교수, 무용감독 이은선 교수가 이끌고 부지휘자 김혜인, 반주자 박주형을 비롯해 김정아, 김예은, 김은정, 김지혜, 원도연, 이지은, 조민희, 함상미, 정여진 등의 멤버로 구성됐다.

이번 프리마베라 단독 콘서트에서는 클래식에서 팝과 대중음악에 이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Vocalise), 슈베르트의 숭어(Die Forelle) 등 정통 클래식 곡을 비롯해 클래식 역사를 수놓은 명작들을 재해석한 '고! 클래식(Go! Classic)' 등이 무대에 오른다.

지난 10~13일 제3회 싱가포르 국제합창축제(The 3rd Singapore International Choral Festival 2016)에서 선보였던 무대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프리마베라 멤버들로 결성된 유닛팀 무대도 마련된다. 이들은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 빌리 진(Billie Jean),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 등을 선보이며 신선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밖에도 테너 김용호가 특별출연해 뮤지컬 '이순신'의 넘버 '나를 태워라'와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Das land des laechelns)' 수록곡 '그대는 나의 모든 것(Dein ist mein ganzes Herz)'을 부른다.

20일 오후 4시와 7시 경기도 고양시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열리는 공연은 '짜장면 콘서트'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수익금을 소외어르신의 식사대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21일 오후 4시 국립극장 KB국민은행청소년하늘극장에서 열리는 공연은 '30회 기념 손진기의 뮤직 토크 콘서트'로 공연에 대한 해설과 멤버들과의 토크가 진행돼 특별함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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