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경의 클래식 명반] 막심 벤게로프 - 파가니니 바이올린 협주곡 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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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perama 작성일2022-05-01 조회2,267회본문
<막심 벤게로프 - 파가니니 바이올린 협주곡 1번>
- 작곡: Niccolo Paganini / 연주: Maxim Vengerov
-지휘: Zubin Mehta
- Orchestra: Israel Philharmonic Orchestra
- 발매사: Warner Classics / Teldec
- 발매년도: 1992년
- Paganini, Violin Concerto No. 1
1985년, 10살이 나이에 ‘비에니야프스키’ 콩쿨 우승을 시작으로 15살에 세계 5대 바이올린 콩쿨 중 하나인 ‘칼 플레쉬’ 콩쿨에서도 우승해 신동들이 우글대는 러시아에서 조차도 ‘경악을 금치 못하는 신동‘으로 인정받았던 바이올리니스트이다. 벤게로프는 이스라엘 필하모닉의 지휘자였던 주빈 메타의 도움을 받아 1992년, 파가니니, 박스만, 생상의 작품을 연주하게 되었고, 본 앨범으로 발매되어 대단한 호평을 받게 되었다. 그 후 그는 1994년, 그라모폰상의 올해의 젊은 연주자상을 수상하게 되는 등 세계적으로 큰 명성을 얻게 된다.
이 앨범에 수록된 파가니니 협주곡 제 1번은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로 유명한 당대 최고의 전설적인 비르투오소, 니콜로 파가니니가 29세가 되던 1811년에 작곡한 바이올린 협주곡이다. 오늘날까지 가장 자주 연주되는 곡 중 하나인 협주곡 1번은 기교적인 난이도 수준이 높고 비르투오적이나 화음, 형식에 있어서는 간단한 것이 특징이다. 군대풍의 화려한 서주와 기교적인 면이 두드러진 1악장 알레그로 마에스토소, 서정적이며 선율적인 2악장 아다지오 에스프레시보, 활을 튀기는 리코세와 같은 화려한 주법을 포함한 생생하고 빠른 곡조의 3악장 론도 알레그로 스피리투오소, 총 3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2007년, 손과 어깨, 허리의 통증으로 바이올리니스트로서 은퇴를 선언한 벤게로프는, 그 후 지휘자로서 음악 활동을 이어갔지만 바이올리니스트만큼의 성과는 아니였다. 그런 그가 놀랍게도 부상과 위기를 극복하고, 2012년 ‘위그모어홀’에서 화려하게 바이올리니스트로 부활하여, 지휘과 연주를 병행하는 전천후 음악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제 그는 신동, 천재를 넘어 고난 속에 어려움을 극복한 ‘불굴’의 바이올리니스트로 우리에게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
- 작곡: Niccolo Paganini / 연주: Maxim Vengerov
-지휘: Zubin Mehta
- Orchestra: Israel Philharmonic Orchestra
- 발매사: Warner Classics / Teldec
- 발매년도: 1992년
- Paganini, Violin Concerto No. 1
1985년, 10살이 나이에 ‘비에니야프스키’ 콩쿨 우승을 시작으로 15살에 세계 5대 바이올린 콩쿨 중 하나인 ‘칼 플레쉬’ 콩쿨에서도 우승해 신동들이 우글대는 러시아에서 조차도 ‘경악을 금치 못하는 신동‘으로 인정받았던 바이올리니스트이다. 벤게로프는 이스라엘 필하모닉의 지휘자였던 주빈 메타의 도움을 받아 1992년, 파가니니, 박스만, 생상의 작품을 연주하게 되었고, 본 앨범으로 발매되어 대단한 호평을 받게 되었다. 그 후 그는 1994년, 그라모폰상의 올해의 젊은 연주자상을 수상하게 되는 등 세계적으로 큰 명성을 얻게 된다.
이 앨범에 수록된 파가니니 협주곡 제 1번은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로 유명한 당대 최고의 전설적인 비르투오소, 니콜로 파가니니가 29세가 되던 1811년에 작곡한 바이올린 협주곡이다. 오늘날까지 가장 자주 연주되는 곡 중 하나인 협주곡 1번은 기교적인 난이도 수준이 높고 비르투오적이나 화음, 형식에 있어서는 간단한 것이 특징이다. 군대풍의 화려한 서주와 기교적인 면이 두드러진 1악장 알레그로 마에스토소, 서정적이며 선율적인 2악장 아다지오 에스프레시보, 활을 튀기는 리코세와 같은 화려한 주법을 포함한 생생하고 빠른 곡조의 3악장 론도 알레그로 스피리투오소, 총 3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2007년, 손과 어깨, 허리의 통증으로 바이올리니스트로서 은퇴를 선언한 벤게로프는, 그 후 지휘자로서 음악 활동을 이어갔지만 바이올리니스트만큼의 성과는 아니였다. 그런 그가 놀랍게도 부상과 위기를 극복하고, 2012년 ‘위그모어홀’에서 화려하게 바이올리니스트로 부활하여, 지휘과 연주를 병행하는 전천후 음악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제 그는 신동, 천재를 넘어 고난 속에 어려움을 극복한 ‘불굴’의 바이올리니스트로 우리에게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