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작품 : Kyung Wha Chung - Bach Sonatas & Partitas
작곡가 : Johann Sebastian Bach
연주자 : 정경화
발매사 : Warner Classics
발매일 : 2016년 10월 04일

정경화의 바흐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 2016년 10월에 발매된 정경화의 첫 바흐 전곡 녹음 앨범이다. 레코딩은 영국의 성 조지 브리스톨 교회에서 진행되었으며, 프로듀서는 그래미상 수상자인 스티븐 존스가 맡았다. 영국의 그라모폰에서는 이 음반을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하였으며, BBC 뮤직 매거진은 "바이올린의 명인으로서의 위엄과 품격"이라고 극찬하였다. 이 앨범은 정경화의 EMI 클래식 이후 첫 앨범이며, 워너 클래식 레이블로 발매되어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바흐(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는 1720년에 작곡 되었으며, 바흐 사후 50년 후인 1802년에 출판된 여섯 개의 작품으로, 세 곡의 소나타와 세 곡의 파르티타로 구성되어 있다. 이 작품들은 바이올린 독주곡의 성서라고 불리며, 바이올리니스트들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필수 레퍼토리로 꼽힌다. 특히 파르티타 2번의 마지막 악장인 샤콘느는 바이올린 음악의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는 1967년 레벤트리트 콩쿠르에서 바이올린의 거장 핀커스 주커만과 공동 우승하며 명성을 떨쳤다. 그 후에도 디아피종 황금상과 그라모폰 명예의 전당 등 수많은 상과 영예를 받으며 세계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인정받았다. 그녀는 현재 일흔이 넘은 나이지만 여전히 한국의 대표 음악가로서 전세계 음악계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다양한 음악 프로젝트와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한 끊임없이 자신의 연주를 연마하고 도전하는 모습으로 후배 음악가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다.